[포포투=이현우]
알렉산더 이삭이 리그 9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와 격돌한다. 뉴캐슬은 승점 38점(11승 5무 5패)으로 4위에, 본머스는 34점(9승 7무 5패)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뉴캐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노린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4위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 UCL에 참가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뉴캐슬은 공식 경기 9연승 가도를 달리며 최상의 컨디션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흐름이 좋은 본머스를 만난다. 본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 중이다.
4위권 유지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뉴캐슬. 이삭에게 기대를 모은다. PL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공격수다. 이삭은 직전 울버햄튼전 득점으로 리그 8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과의 14라운드부터 지속된 득점 레이스 동안 11골을 몰아넣었다.
오랜 기간 연속골을 유지 중인 이삭을 PL 사무국도 주목했다.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의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바디의 최장 득점 기록이 위험에 처해 있다. 바디는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라며 바디 기록에 근접한 이삭을 조명했다.
이어 "울버햄튼전 득점으로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뉴캐슬 선수가 되었다.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공동 세 번째로 긴 득점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뉴캐슬의 다음 네 경기는 이삭에게 바디의 기록을 이길 수 있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삭은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18일(한국시간) 유럽 스포츠 전문 채널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이제는 제 자신과 팀을 위해 계속 득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기록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면 아마 머릿속에서 떠오를 것 같아 제대로 보지 않고 있다. 저는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 제 자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L 복귀에 관한 열망도 드러냈다. 이삭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지만,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다. 두 달 전을 돌아보면 우리는 완전히 다른 곳에 있었다. 지금 우리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4위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흐름이 좋은 본머스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본머스도 잘하고 있다. 그들은 10경기 동안 패한 적인 없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지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