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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빚더미로 '2부 강등'만큼은 안 된다...6개월 무상 임대
[공식발표] 빚더미로 '2부 강등'만큼은 안 된다...6개월 무상 임대
botv
2025-01-17 08:47


[포포투=이종관]

티아고 알마다가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했다.

리옹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보타포고로부터 알마다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알마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CA 벨레스 사르스필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7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2022년엔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1,600만 달러, 한화 약 221억 원)를 갱신하며 미국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데뷔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2023시즌엔 13골 16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포인트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난 시즌 역시 전반기 동안 17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타포고에 입단했고 6개월간 준수한 성적을 냈다. 보타포고에서의 최종 기록은 26경기 3골 2도움. 그리고 올겨울, 재정 문제로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리옹으로 무상 임대를 떠나게 됐다. 리옹은 "알마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무료 임대로 팀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