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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양민혁-무어 아니라 '맨유 골칫덩어리' 가르나초? "토트넘, 1050억 준비"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무어 아니라 '맨유 골칫덩어리' 가르나초? "토트넘, 1050억 준비"
botv
2025-01-17 08:16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가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절하기에는 너무 좋은 제안을 건넬 것이라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와 같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토트넘은 가르나초를 데려오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입찰을 준비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어느덧 32세가 됐다. 최근 들어 선수의 수명이 늘어났지만 이제는 손흥민도 전성기에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다. 여전히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지만 이제 대체자를 고민해야 한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 3명을 이미 확보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33세가 된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의 후계자에 대해 논의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를 언급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가르나초가 손흥민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어린 나이에도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빠른 발로 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지 슈팅, 패스 등 마무리 단계에서 선택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있다.

가르나초는 헤타페 유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맨유에서 데뷔에 성공했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많은 출전 시간에 비해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부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가르나초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가르나초가 맨유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으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진행했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손흥민의 계약은 올해 6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보낼 생각이 없었고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