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손흥민, 이강인 영입 위해 토트넘 조종할 수도"...말도 안 되는 '충격 주장' 나왔다
"손흥민, 이강인 영입 위해 토트넘 조종할 수도"...말도 안 되는 '충격 주장' 나왔다
botv
2025-01-17 00:00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중 하나다. 랑달 콜로 무아니도 주시하고 있었는데 유벤투스에 합류할 것이다.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있는데 손흥민이 뒤에서 조종을 할 수 있다"고 놀라운 주장을 했다.

토트넘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히샬리송은 지속적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티모 베르너는 신뢰하기 어려우며 브레넌 존슨은 기복이 심하다. 양민혁, 마이키 무어는 아직 미완의 대기다. 손흥민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선 윙어가 필요하다. 윙어 영입 가능성은 이전부터 제기됐는데 여러 후보들이 언급됐지만 실제 영입은 없었다.

이강인이 언급됐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PSG 주축이다. PSG 첫 시즌 23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9경기 1골 1도움이었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은 PSG 17경기(선발 10경기)만 치르고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수가 크게 올랐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이끌고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키패스 7회 등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의 실력과 더불어 시장에서의 가치, 수익 창출 능력이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겟 풋볼 뉴스'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귀중한 자원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가치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PSG의 보살핌을 받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가면서 스타를 잃은 PSG는 스폰서 등을 유지하기 위해 이강인에게 의지를 하고 있다. 2023년 여름 이적을 한 이강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 매김했다. 현재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 "이강인은 지난 시즌 음바페에 이어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 선수였다. 서울 클럽 매장에 이강인 유니폼 판매 비율이 70%였다. 아시아 시장엔 PSG 자산이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마케팅 가치가 높은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데 이강인이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더불어 토트넘이 언급됐다. 토트넘으로 가면 손흥민, 양민혁과 코리안 트리오 커넥션을 구축할 수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등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다툰 걸 조명하기도 했다. 사건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에 발생했다. 손흥민, 이강인은 서로 감정이 격해져 싸움까지 이어졌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파장이 발생했다. 손흥민 손가락 부상까지 확인되면서 이강인은 엄청난 비판에 휘말렸다.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고 개인 SNS에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는데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모습과 본분에서 벗어나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습니다"고 했다.

손흥민도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습니다. 저도 제 행동에 대해 잘했다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질타 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팀을 위해서 그런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것이 주장의 본분 중 하나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저는 팀을 위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라고 하면서 사건을 진화했다.


이후 이강인과 손흥민은 같이 대표팀에서 호흡하며 뛰고 있는데 토트넘 이적설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PSG가 전혀 보낼 생각이 없다는 게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강인 영입을 주도한다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내놓았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낭설에 동조하면서 "콜로 무아니를 놓치면서 이강인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손흥민이 추천을 해 이강인을 데려올 수 있다. 이강인은 손흥민보다 10살 정도 어리다. 영입을 한다면 후계자일 텐데 이적료는 비쌀 것이다. 이강인을 정말 데려온다면 대표팀 주장 손흥민 도움을 받을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 내 손흥민 영향력은 크다. 이강인이 온다면 토트넘 공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손흥민이 있으면 이적을 할 수 있으며 당장 도움이 될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름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강인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