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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보답한' DF…아모림 감독도 찬사 "이 선수처럼만 뛰어라"
'믿음에 보답한' DF…아모림 감독도 찬사 "이 선수처럼만 뛰어라"
botv
2025-01-16 18:05


[포포투=이현우]

후벵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에게 찬사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의 빈사 상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되살렸고, 선수들이 매과이어의 한 가지 자질을 본받기를 원한다. 맨유 선수들에게 매과이어가 아스널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뛰라고 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매과이어가 있었다. 매과이어는 3백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104분을 소화하며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차단 5회, 걷어내기 11회, 헤더 클리어 9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4회, 공중볼 경합 성공 100% 등을 기록하며 수비 스텟에서도 단단함이 엿보였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었다. 지난 시즌 전 주장직에서 박탈된 후 이적설이 거세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중용 받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모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는 아스널전 아팠지만 끝까지 뛰었다. 그것이 내가 모든 선수에게 원하는 것이다. 매과이어가 자신을 보는 방식을 바꾼 것 같다. 그 이상으로, 나는 매과이어를 많이 믿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매과이어가 지금 플레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매과이어를 칭찬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정말 잘하고 있다"라며 매과이어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