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전 18기 양현준, 시즌 첫골
17전 18기 양현준, 시즌 첫골
botv
2025-01-16 00:53

2023년 셀틱 이적 후 성적 부진…1 던디戰 선발 출전해 헤딩 득점
양현준(23·셀틱)은 양민혁(19·토트넘)에 앞서 강원FC 신예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그는 2022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그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양현준은 등번호 47번을 달고 맹활약했는데 2년 뒤인 지난해 18세 고교생 양민혁이 강원에서 그 번호를 물려받고 12골 6도움으로 펄펄 날며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

올해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보다 먼저 양현준은 2023년 7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동안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엔 공식전 17경기에 나서도록 득점이 없었다. 골에 목말랐던 그는 15일(한국 시각) 던디와 벌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1-1로 맞선 후반 8분 후루하시 교고의 크로스가 경합 상황에서 튀어오르자 양현준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셀틱은 승점 60(19승3무1패)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 44)에 크게 앞선 채 12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21)가 벤치를 지킨 브렌트퍼드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2대2로 비겼다. 브렌트퍼드는 승점 28로 10위가 됐고,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5로 6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