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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킬러의 귀환" 손흥민, 북런던 더비 9호골 정조준
"아스널 킬러의 귀환" 손흥민, 북런던 더비 9호골 정조준
botv
2025-01-15 15:35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EPL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에서 손흥민은 통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은 그의 프로 통산 6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상대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환상적인 코너킥 직접 득점 이후 공격포인트가 뜸했던 손흥민은 직전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에서 쿨루세브스키의 골을 도우며 감각을 되찾았다.

올 시즌 공식전 7골 7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 리그 2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하며 13위까지 추락했다. 핵심 수비수들의 이탈로 20라운드까지 30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에 시달렸지만, 새 골키퍼 킨스키가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아스널도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FA컵에서 맨유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고, 핵심 공격수 제주스마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최근 5차례 북런던 더비에서 4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고, 마갈량이스-살리바로 이어지는 중앙수비진의 건재는 토트넘에게 위협적인 요소다.

한편, 토트넘의 양민혁(18)의 EPL 데뷔전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같은 날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상승세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최근 5경기 2골을 기록 중이며, 뉴캐슬을 상대로 통산 6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