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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홍현석 출전' 마인츠, 레버쿠젠에 0-1 패… 4위 도약 실패
'이재성·홍현석 출전' 마인츠, 레버쿠젠에 0-1 패… 4위 도약 실패
botv
2025-01-15 10:02


마인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1 패배했다.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날 마인츠를 잡으며 리그 7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긴 하지만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최근 기세만큼은 레버쿠젠 못지않았던 마인츠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리그 4위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마인츠는 리그 선두 뮌헨에 유일하게 1패를 안긴 팀이기에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레버쿠젠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이 보냈다. 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3분 '골 넣는 수비수' 알렉한드로 그리말도의 왼발 프리킥에 당하며 실점했다. 그리말도는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측면 수비수로 당시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시즌 공격 본능이 깨어난 이재성도 이날 경기는 레버쿠젠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그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으로 레버쿠젠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66분 활약한 끝에 홍현석과 교체됐다.

후반 21분 투입된 홍현석은 이재성을 대신해 분투했다. 오랜만에 20분 이상 활약한 홍현석은 의욕적으로 활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팀 평균 평점인 6.5점보다 높은 평점 6.6을 부여했다. 교체 출전한 홍현석에게는 평점 6.3을 매겼다. 반면 양 팀 최다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골을 기록한 그리말도와 레버쿠젠 수문장 마테이 코바르가 각각 8.5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