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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시즌 첫골…던디FC와 정규리그 3-3 무승부
셀틱 양현준 시즌 첫골…던디FC와 정규리그 3-3 무승부
botv
2025-01-15 09:26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뛰는 양현준(22·셀틱)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은 1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던디FC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8분 헤딩으로 셀틱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7경기 선발) 만의 첫골.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고 셀틱은 19승3무1패(승점 60)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던디는 7위(승점 27).

양현준은 지난 시즌 에버딘과의 정규리그 13라운드(2003년 11월) 경기(6-0 승)에서 골을 올린 뒤 오랜만에 득점포를 터트렸다. 양현준은 이날 팀 동료인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이 양 팀 선수 간 경합 상황에서 튀어 오르자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양현준은 이날 71분을 뛰고 2-2로 균형을 이룬 후반 27분 알렉스 바예와 교체됐다.

셀틱은 전반 5분 루크 매코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8분 양현준의 추가골로 2-1로 앞섰지만, 1분 만에 수비수의 자책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셀틱은 양현준이 나간 후반 38분 던디의 에런 도넬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아르네 엥헐스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어 승점 1을 챙겼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경기 뒤 구단 누리집에서, “잘 출발하고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