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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이강인 원하는 이유...제주스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 우려→아르테타 "매우 걱정스럽다"
아스널이 이강인 원하는 이유...제주스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 우려→아르테타 "매우 걱정스럽다"
botv
2025-01-13 18:01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을 당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걱정이 많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6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디오고 달롯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은 아스널은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카이 하베르츠 실축으로 패하게 됐다. 뼈아픈 패배와 더불어 제주스를 잃게 됐다. 제주스는 전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라힘 스털링과 교체가 됐다.

제주스는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온 이후 여러 위치에 기용됐지만 확실한 활약을 못하던 제주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살아났다.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2골을 기록했고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결정력을 끌어올리던 제주스는 맨유전에도 나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매우 걱정스럽다. 제주스는 무릎을 만지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스는 2022년에도 무릎을 다쳤는데 다른 쪽 무릎인 것 같다"고 했다. 제주스는 무릎 수술을 한 경력이 있다. 무릎에 또 부상이 확인되면 4번째 무릎 부상이다. 제주스가 빠지면 아스널 공격진에 공백이 매우 커질 것이다. 부카요 사카, 에단 은와네리 등이 빠진 상황에서 제주스까지 이탈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 구성 자체에도 고민이 많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제주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고 보고 있다.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며 후반기를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이강인을 비롯해 니코 윌리엄스, 다니 올모, 하파엘 레앙 등에게 관심을 보내는 이유다.

특히 이강인 이적설에 관심이 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뛰고 있는 이강인은 새 도전을 원한다. 이강인은 아스널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나 가격은 부담스럽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에 동의한다면 아스널도 움직일 것이다"고 했다. 제주스 부상까지 확인된다면 아스널은 실제적으로 움직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