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미카 비어레스가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AS모나코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비어레스의 합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의 비어레스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 2021-22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
그러나 1군의 벽은 높았고 임대만을 전전해야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RKC 발베이크로 임대를 떠나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23-24시즌엔 스코틀랜드 머더웰 임대를 통해 기세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후반기에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로 임대를 떠난 그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슈투름 그라츠에서의 최종 기록은 22경기 9골 4도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슈투름 그라츠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 올 시즌은 25경기에 나서 14골 5도움을 올리며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아스널을 떠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비어레스. 슈투름 그라츠 완전 이적 6개월 만에 AS모나코로 향한다. AS모나코는 "비어레스는 구단과 5년 계약을 맺었으며 2029년 6월 30일까지 연결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