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결별을 선언한 손흥민의 절친 카일 워커(34)가 계속해서 유럽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워커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선'은 '워커 영입전에서 인터 밀란이 선두에 있다. 워커의 에이전트는 인터 밀란과 접촉했으며 거래가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리그2(4부)의 살포드 시티를 8대0으로 대파한 후 워커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했다.
그는 "워커는 지금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 한다. 나는 우리 팀에 마음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고 싶다. 그는 마음과 정신을 탐색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9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워커는 임대 시절을 포함해 토트넘에서 8시즌을 보냈다. 손흥민과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워커는 2017년 7월 맨시티로 이적했다.
인생이 바뀌었다. 워커는 잉글랜드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우뚝섰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FA 커뮤니티실드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유럽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총 17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급격한 기량 저하와 맨시티의 부진,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협상 진행이 빠르다. 인터 밀란으로의 임대 이적은 워커에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그가 경기장 밖에서 겪는 어려움은 잘 알려져 있고, 그는 재정비할 공간이 필요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런 걸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워커는 불륜과 이혼 문제로 가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들의 질타도 거세다. 워커는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의 불륜으로 현재 부인인 애니 킬너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킬너는 워커에게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아내와 재결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이혼 직전이었던 워커 부부는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며, 아내와 워커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떠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워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러브콜도 받고 있지만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워커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93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이 소식통은 "워커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우디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워커는 치열한 경쟁자다. 그는 자신의 경력이 끝날 때 유산을 남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