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그 페이즈 6차전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진출 꿈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치른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5차전 원정경기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먼저 세 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던 페예노르트는 2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36개 팀 중 18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가 먼저 열린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뛰는 수비수 설영우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승 5패(승점 3)의 즈베즈다는 31위로 밀렸고, 4승 2패(승점 12)의 AC밀란은 12위가 됐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2패)에 머물러 22위로 처졌다. 유벤투스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14위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결승 골을 포함한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로 잉글랜드 리버풀(6승·승점 18)에 이은 2위를 달리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