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셀루가 브라힘 디아스를 극찬했다.
레알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6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3-2로 승리했다.
무려 5골이나 주고받은 명승부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내준 페널티킥(PK)을 샤를 데케테랄러가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당하고만 있을 레알이 아니었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고 곧바로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이 이어졌다. 아데몰라 루크먼의 득점으로 추격한 아탈란타는 이후 마테오 레테기, 니콜로 자니올로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경기는 3-2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레알. 디아스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날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디아스는 공수 모든 방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4분을 소화한 디아스는 1도움과 더불어 볼터치 60회, 패스 성공률 79%(43회 중 34회), 키패스 2회, 결정적 기회 창조 2회, 드리블 성공률 80%(5회 중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75%(12회 중 9회), 피파울 3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디아스에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 레알에서 활약했던 동료 호셀루도 그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영국 '트리뷰나'는 "경기 후, 호셀루는 디아스의 영웅적인 활약을 기념하며 멋진 별명을 만들어냈다. 그는 디아스의 SNS 게시물에 '브라히마라도나'라는 댓글을 달며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그를 비교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