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비판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라운드까지 진행된 리그에서 11위에 그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 등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최하위 입스위치 타운에게 지는 등 기복이 크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첼시 FC전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의 부진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완고함이다. 첼시전만 봐도 2-0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엄청난 압박을 가했고, 이는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연결되며 토트넘이 경기를 망치는 원인이 됐다.
전 리버풀 FC 선수 출신으로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가인 제이미 캐러거는 12일(한국시간) 자사를 통해 "토트넘의 축구는 재밌지만 우승권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또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되고 말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 선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는 11일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는 하나의 계획(플랜 A) 밖에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를 고수하는 완고함이 있다. 이를 고치지 않으면 그는 잘리고 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