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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망하는 걸 볼 수 없다'... 로드리, 미친 듯이 재활 중→"6~7개월 안에 돌아오겠다"
'팀이 망하는 걸 볼 수 없다'... 로드리, 미친 듯이 재활 중→"6~7개월 안에 돌아오겠다"
botv
2024-12-12 13:1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가 열심히 재활하는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로드리가 전방십자인대 부상 수술로 인해 입은 흉터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처음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맨시티는 9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가 쓰러지고 말았다.

로드리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파티와 충돌해 쓰러졌다. 로드리는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가 필요해 보였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이후 로드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었고, 부상이 심각할 경우 맨시티의 우승 행진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로드리가 쓰러진 방식으로 인해 맨시티 팬들은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했다.

이제 ESPN은 속보로 "로드리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월요일 아침 검사 결과에 따라 남은 시즌에 결장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모든 것이 십자인대 파열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었다.



맨시티는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로드리가 없는 동안 모든 대회에서 지난 10경기 중 단 1승만을 거두며 고전하고 있다. 로드리는 10월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몇 주 후 6월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복귀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로드리는 재활을 통해 모든 범위의 움직임이 돌아오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로드리의 무릎에 생긴 흉터 이미지도 SNS에 퍼졌다. 이 이미지에는 슬개건 주변에서 대퇴골 위쪽까지 흉터가 퍼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로드리는 '더 레스트 이즈 풋볼'에 출연해 자신의 부상과 조기 회복에 대해 "내 목표는 이번 시즌에 복귀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았지만 실수하고 싶지도 않다. 내 목표는 6~7개월 안에 복귀하는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졌다. 가능하다면 휴식을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부상을 당했을 때 금이 간다는 느낌은 없었고 무릎이 안정된 느낌이었다.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처음 한 달 반 동안은 통증 때문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한결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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