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마누엘 우가르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1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지도하에 세계적인 수준이 됐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 우가르테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자국 리그CA 페닉스를 거쳐 포르투갈 파말리캉으로 향한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부터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7경기 1도움. 이와 동시에 커리어 첫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수많은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오른 우가르테. 그의 선택은 PSG였다. PSG는 그에게 무려 6,000만 유로(약 887억 원)를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고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중반기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도움. 설상가상으로 2024-25시즌을 앞두고 포지션 경쟁자 주앙 네베스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1년 만에 PSG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맨유.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현재까지 16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적응을 끝낸 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매체는 "뤼트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우가르테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그의 활약은 통계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PL 상위 1%에 해당하는 90분 당 평균 태클을(4.45개) 기록 중이고 이는 그가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입증한다"라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