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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行 양민혁…영국 현지서도 기대
토트넘 行 양민혁…영국 현지서도 기대
botv
2024-12-11 21:02

영국 현지 매체, 보도 통해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 높여
토트넘 요청으로 이달 조기 합류하는 양민혁

곧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영국 현지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양민혁이 도착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양민혁의 도착은 토트넘에 매우 유용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득점, 창의성, 그리고 측면에 센스를 더할 것이고 여러 공격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으며 다재다능함은 보너스다”라고 전해 양민혁에 대한 영국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민혁의 정식 토트넘 합류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고 오는 16일 런던행 비행기에 올라탈 예정이다.

또 이르면 내년 1월 초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5부 리그 팀 탬워스를 상대하는 행운을 잡았고 양민혁이 해당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팬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도 “양민혁은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며 “EPL에서도 즉각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토트넘이 탬워스를 상대하는 경기는 내년 1월 11일 혹은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돌풍을 이끈 ‘슈퍼루키’ 양민혁은 38개의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구단 최연소 출장 기록을 시작으로 승강제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 멀티골, 두 자릿수 득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 이달의 선수상 등 수많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6개월 빨리 정식 프로 선수 계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확정하며 K리그 유럽 직행 최대 이적료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