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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겨울 1호 영입?…‘우크라이나 특급’ SON 동료 되나? → 아스널·맨시티·첼시와 경쟁
토트넘, 겨울 1호 영입?…‘우크라이나 특급’ SON 동료 되나? → 아스널·맨시티·첼시와 경쟁
botv
2024-12-11 17:59

토트넘의 겨울 1호 영입은 누가될 것인가. 손흥민의 새 동료로 우크라이나 유망주가 거론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한 명의 어린 재능이 곧 빅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의 새 영입 타깃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헤오르히 수다코의 에이전트는 그가 가까운 미래에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토트넘행에 힘을 실었다”라고 전했다.


초반 백업으로 출전 기회를 잡아가다 2022-23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당시 수다코우는 29경기 5골 8도움을 울렸고, 지난 시즌에는 23경기 6골 4도움으로 잠재력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15경기 8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에 도전 중이다.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성장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지난 2021년 18세 나이에 A대표팀에 첫 발탁돼 현재까지 2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 유로2024에서도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차출돼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으며,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 등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이 분투 중이고, 손흥민이 좌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수다코우의 영입을 통해 부족해진 선수단 뎁스를 넓히면서도, 공격을 강화하고자 한다.


수다코우 또한 새 도전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팀의 성공을 돕고 싶다. 미래에는 최고의 무대에 서 있는 저 자신을 보고 싶다”라며 “저는 스페인이나 영국에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리가는 기술을 중시하고, 프리미어리그는 신체적, 전술적으로 발전하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기를 지배하고, 기회를 창출하고, 팀을 위해 공격과 수비를 돕는 것을 좋아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다만, 토트넘이 수다코우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경쟁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빅클러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수다코우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