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일(한국시간) 유명 셰프 다니 가르시아의 유튜브 '다니 가르시아'에 출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를 포함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명문을 거쳐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15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 여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 복수의 오퍼를 받았지만, 팀에 남았고 최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일단 2027년까지는 맨시티와 함께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인의 미래에 대해 "다른 '클럽'을 감독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에너지가 없을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시작하고, 모든 훈련 과정을 지휘한다는 생각. 국가대표팀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클럽 지휘는 다르다"라며 맨시티가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은퇴하면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하지만 클럽 팀을 감독하게 된다면 그럴 수 없다. (클럽 팀 감독은) 그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