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재점화가 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1월에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1월에 제안을 넣어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가능성이 낮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시도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대표 명문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만 24회를 했는데 최다우승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경력도 있고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 18회, 쉬페르 쿠파 우승 17회를 하기도 했다. 현재 빅터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 페르난도 무스렐라, 하킴 지예흐, 칸 아이한, 다빈손 산체스, 빅토르 넬손, 쿠라스 토레이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도 쉬페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갈라타사라이는 이카르디가 부상을 당해 고민에 빠졌다. 이카르디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오시멘이 이적설이 나고 있다. 뜨거운 감자였던 오시멘을 임대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1월에 그가 나갈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오시멘을 두고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경쟁 중이다. 나폴리는 빨리 오시멘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얻길 원한다.
오시멘이 나가면 갈라타사라이는 주포가 사라진다. 이를 대비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 것이다. 이전부터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다. 최초 보도는 튀르키예 '파나틱'이었다. 해당 매체는 11월 19일 "내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갈라타사라이가 노린다. 1월에 적합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영입에 실패한다면 시즌 끝나고 무료로 영입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팀 토크'는 12월 9일 "맨유는 1월에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이 매각이 된다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오시멘의 훌륭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공식전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오시멘이 나가면 손흥민이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냉정히 말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할 확률은 없다.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심지어 맨유하고도 연결되는 등 이적설이 나고 있지만 토트넘 잔류 확률이 높다. 설사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해 떠난다고 하더라도 내년 1월에 나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면 된다.
'스퍼스 웹'도 "토트넘은 1월에 손흥민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다. 가능성이 전혀 없고 손흥민도 지금 시점에 튀르키예행을 고려할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의할 것이다. 이를 의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당장 급여를 낮게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러면서 손흥민과 협상은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