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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리버풀은 X같고, 클롭은 개XX다"... PL 심판의 미친 발언, 결국 처벌받았다→"데이비드 쿠트 해임 결정"
[속보] "리버풀은 X같고, 클롭은 개XX다"... PL 심판의 미친 발언, 결국 처벌받았다→"데이비드 쿠트 해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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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6:5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결국 해임됐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 시간) "프로 게임 매치 오피셜(PGMOL)이 데이비드 쿠트의 미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을 관리하는 기관인 PGMOL은 쿠트 심판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후 조사를 시작했다. 이 영상에는 쿠트와 닮은 남성이 리버풀과 전 감독 위르겐 클롭에 대해 여러 가지 비방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다른 남성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 대해 험담하면서 리버풀을 'X같고', 클롭을 'X년'이라고 불렀다. 클롭 감독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 남성은 '[클롭은] 완전 개***, 완전 개***'라고 말했다.


그 남성은 "그는 내가 번리와의 경기에서 심판으로 있을 때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한 후 나에게 한 방 먹였다. 나는 오만한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그와 대화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후 월요일, 조사가 끝난 후 PGMOL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쿠트의 고용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PGMOL은 "데이비드 쿠트의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의 PGMOL 고용은 오늘부로 즉시 종료되었다. 데이비드 쿠트의 행동은 고용 계약의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의 지위는 유지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데이비드 쿠트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계속 중요한 일이며 우리는 그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데이비드 쿠트는 고용 종료 결정에 대해 항소할 권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트의 마지막 경기는 11월 9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즈와 모하메드 살라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었다. 지난달에는 쿠트에게 중동에서 커리어를 재개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쿠트에게 잉글랜드 축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다. 매체는 "쿠트 주심이 불명예 해고를 당했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데이비드 쿠트에게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쿠트가 해고를 당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보는 상황에서 중동에서 커리어를 되살리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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