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고전하고 있는 2024-2025시즌을 '생존을 위한 시즌'이라고 규정했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2025시즌 생각지도 못한 부진에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개막 후 14경기 무패를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10월 30일 2024-2025 카라바오컵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를 시작으로 공식전 5연패의 부진에 빠졌었다.
지난 4일 노팅엄 포레스터전 승리 후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이어진 크리스털 팰리스전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는 8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은 살아남기 위한 시즌이다. 이렇게 패배와 무승부를 반복하면서는 타이틀 경쟁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불행하게도 홈에서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2월 16일)에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는 시즌 아웃된 로드리뿐만 아니라 마테오 코바치치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 빠진 상태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오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비롯한 출전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가 우리와 함께 있어 정말 행운이다. 베르나르도 실바, 일카이 귄도안,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있는 것도 행운이다. 부상 없이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위안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