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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 악령'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까지 쓰러졌다…"경과 지켜봐야"
또? '부상 악령'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까지 쓰러졌다…"경과 지켜봐야"
botv
2024-12-09 06:45


레알 마드리드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엔 페를랑 멘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의료 서비스에서 멘디를 검사한 결과 오른쪽 대퇴사두근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지로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승 3무 2패(승점 36점)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마음껏 웃지 못했다. 멘디의 부상 때문이다. 후반 35분 멘디가 상대 슈팅을 막으려고 다리를 뻗은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경기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멘디의 부상 부위를 검사했다. 다만 상태가 좋지 않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예상 회복 기간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당분간 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카르바할,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최근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전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멘디까지 빠졌다. 수비에 공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6라운드에서 아탈란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