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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새가슴'이 맞다…아르테타의 아스널, 23G 중 역전승은 단 '1G'
이 정도면 '새가슴'이 맞다…아르테타의 아스널, 23G 중 역전승은 단 '1G'
botv
2024-12-09 04:25


[포포투=이동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역전승에 애를 먹고 있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풀럼에 1-1로 비겼다.

아스널에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장한 '핵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다시 이탈했기 때문. 마갈량이스를 대신해 이번 경기에서도 야쿱 키비오르가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마쳤다.

이날 아스널의 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아스널은 65%의 높은 점유율을 필두로 5번의 슈팅을 기록하며 풀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풀럼의 '원샷 원킬'에 당했다. 아스널은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라울 히메네스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내줬다. 풀럼은 전반전에 히메네스의 득점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후반 8분 아스널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맨유전에 이어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후반 44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사카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인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지난 리그 12라운드 이후 공식전 4연승을 이어가던 아스널.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의 연승행진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2무 1패).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아스널은 역전승을 거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전반전에 뒤진 상황에서 치른 PL 원정 23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은 23경기에서 1승 4무 18패를 거뒀다. 유일한 승리는 2023년 2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