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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뮌헨, 리그 13경기 무패
김민재의 뮌헨, 리그 13경기 무패
botv
2024-12-09 01:30

하이덴하임에 4대2, 10승3무 선두
황인범 2호 도움… 이현주는 3호 골
김민재(28)가 활약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정규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 시각) 하이덴하임과 벌인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2골을 앞세워 4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10승3무·승점33)을 이어간 뮌헨은 2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7)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012-2013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뮌헨은 지난 시즌엔 바이어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다.

김민재는 올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 속에 분데스리가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있다. 이날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큰 실수 없이 패스 성공률 97%로 교체 없이 뛴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는 황인범(28)은 리그 2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발베이크와 맞붙은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승점 32(9승5무1패)로 선두 PSV에인트호번(승점 42)에 승점 10이 뒤진 4위. 황인범은 2-2로 두 팀이 맞선 후반 2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이고르 파이상에게 공을 밀어줬고, 파이상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은 이날 결승 골을 도우며 정규리그 기록이 2골 2도움이 됐다.

지난달 국가 대표팀에 뽑혀 쿠웨이트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현주(21·하노버)는 2.분데스리가(2부) 무대에서 3호 골을 뽑아냈다. 하노버는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현주는 0-2로 밀리던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노버는 독일 2부 리그에서 승점 26으로 3위에 올라 선두 파더보른(승점 27)을 바짝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