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데이비스, 킹슬리 코망이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2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뮌헨이었다. 전반 18분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슈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머리에 맞췄다. 우파메카노의 헤더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5분 우파메카노의 패스 미스를 마티아스 혼자크가 놓치지 않았다. 뮌헨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1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가 슈팅을 때렸고 수비에 굴절되며 들어갔다. 하이덴하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1분 니클라스 도어시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경기 막판 뮌헨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무시알라의 득점이 나왔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뮌헨은 승리에도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알폰소와 코망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뮌헨은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폰소와 코망은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는 뮌헨 의료진의 검사 결과였다. 두 선수는 당분간 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폰소는 월드클래스 왼쪽 풀백이다.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알폰소는 이번 시즌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대부분 풀타임이었다. 알폰소는 좌측면에서 공수 양면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큰 힘이 됐다. 알폰소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망은 매 시즌 부상으로 자주 이탈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21경기를 놓쳤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격에 옵션을 제공했다. 하지만 역시나였다. 코망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한편, 뮌헨은 주요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현재 이토 히로키, 해리 케인, 주앙 팔리냐,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케인은 최근 가벼운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폰소, 코망이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