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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고작 1년인데...리버풀, 살라 '2년+최고 주급' 재계약 제안→합의 완료
손흥민은 고작 1년인데...리버풀, 살라 '2년+최고 주급' 재계약 제안→합의 완료
botv
2024-12-08 15:30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살라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으나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다. 살라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마지막 순간에 문제가 없다면 살라는 새로운 2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과 합의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제안을 포기했다. 이제 그는 리버풀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우승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내내 많은 이적설에 시달렸고, 살라는 폭탄발언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3-0 승리 이후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사우샘프턴전 3-2 승리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관건은 계약 기간이었다. 이미 살라는 리버풀에서 팀 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1992년생인 살라의 나이를 고려하여 장기 재계약은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고, 살라는 3년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미 살라는 리버풀 내 최고 주급자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걸림돌이었다"라며 문제가 됐던 것이 계약 기간이라고 했다.


하지만 살라는 2년 재계약으로 합의한 모양이다. 그동안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우승을 했었기에 리버풀도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듯하다.

손흥민과는 상황이 다르다. 손흥민도 살라와 동갑내기이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