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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의 계약 주저에 당황→충격 행보'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 "이적료 없이 합류할 의향이 있어"
'손흥민 토트넘의 계약 주저에 당황→충격 행보'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 "이적료 없이 합류할 의향이 있어"
botv
2024-12-08 10:24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충격 행보를 보일까?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이어 "손흥민이 스퍼스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게 하는 것이 클럽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오키프는 "출처를 봐라. 신뢰할 수 없는 소스다"며 더 부트 룸의 보도를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레전드 폴 로빈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건 이미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하고 계약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재계약이 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위상, 팬들과의 관계를 봐라.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주저하는 부분에 대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향한 레비 회장의 입장은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품을 것이다"며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근 토트넘의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존재감을 인정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사회는 스스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할 기회를 준다면 토트넘은 어리석은 것이다"고 꼬집었다.


손흥민이 돈이 좋았다면 진작 토트넘을 떠나 두둑한 연봉을 챙겼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그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니다. 그랬다면 오래 전 토트넘을 떠나 연봉을 두 배로 올렸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놓고 논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매우 놀라운 일일 것이다"며 새로운 계약 체결을 촉구했다.

손흥민을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가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없이 합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제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이 꾸준하게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제기 중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공격 보강을 위해 깜짝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니코 윌리엄스를 포기 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를 향한 신뢰가 떨어졌고 새로운 선수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자유계약(FA)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진 않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역시 이러한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2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배제했다. 이유는 나이다"며 반박 의견도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고 젊은 재능을 물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이지만,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기여할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적설이 다시 불붙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한지 플릭 감독이 지목하는 1~2명의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는 이미 손흥민의 영입 필요성을 한지 플릭 감독에게 언급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언급했다.

파티는 유망주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제2의 리오넬 메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