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후 바이에른의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케인과 무시알라 공백이 체감됐다. 전반 25분 하이덴하임이 역습에 나섰지만 최종 수비수 자리에 있던 김민재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블로비치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파블로비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교체로 들어온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키미히가 사네에게 넘겨줬고, 사네가 곧바로 고레츠카에게 보냈다. 고레츠카의 깔끔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이덴하임이 포기를 몰랐다.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공을 빼앗긴 후에 하이덴하임이 공격에 나섰다. 순간적으로 바이에른 수비진이 무너졌다. 레오 시엔자가 페널티박스로 들어오자 김민재가 차단하려고 했지만 크로스가 빠졌고, 니클라스 도어쉬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다시 요동쳤다.
하지만 다시 무시알라가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이덴하임이 동점골을 위해 올라서자 무시알라가 달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은 무시알라였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