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살라와 대화한 적이 없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애정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이적설이 불거진 리버풀을 존중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사우스햄튼전 승리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중단하고 아직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발표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려 파문을 일으켰다.
살라는 "12월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겠다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이어서 "내가 수년 동안 클럽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이런 클럽은 없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은 나를 사랑한다. 결국은 내 손에 달린 것도 아니고 팬들의 손에 달린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여름 자유 이적을 앞두고 1월에 해외 클럽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과 자유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살라는 과거에 파리와 많은 관계를 맺어 왔으며 살라가 파리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와 함께 그들과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도와 달리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적설을 부인했다. 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에서 살라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PSG의 회장 알 켈라이피는 기자들에게 "나는 살라가 우리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그를 좋아한다. 그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 솔직히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보도했다.
알 켈라이피는 이어서 "나는 그와 리버풀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리버풀을 존중하고 선수를 존중한다. 그는 리버풀과 계약을 맺었고 우리는 그와 이야기한 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알 켈라이피는 최근 '스카이 도이칠란트'와의 인터뷰에서 살라 링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를 고려한 적이 없다. 모든 클럽이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재로서는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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