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박진우]

이강인이 67분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또다시 웃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에서 오세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10승 4무(승점 34)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지만,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곤잘로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리,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누누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담당했고,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옥세르는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 시나요코를 기점으로 페랑, 트라오레가 2선에 배치됐다. 멘사와 회버가 양쪽 풀백을 맡고 오우수, 다노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오쇼, 주발, 아카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레옹이 지켰다.


[전반전] '기회 창출 3회+날카로운 슈팅' 이강인, PSG 득점 없이 0-0 전반 종료

경기 포문은 PSG가 열었다. 전반 7분 박스 좌측 안에서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루이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PSG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루이스가 이강인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돌파한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위치한 하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이강인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하무스가 다시 한번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땅을 친 PSG였다. 전반 28분 좌측면에서 패스를 이어 받은 바르콜라가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반대편을 보고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스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3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하무스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강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비티냐의 패스를 이어 받은 이강인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을 살짝 빗겨났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이강인 67분 소화' PSG, 0-0 무승부로 경기 종료...공식전 3G 연속 무승

PSG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3분 우측면을 돌파한 하키미가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위치한 하무스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후반 8분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무회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냈다. PSG는 후반 16분 바르콜라, 하무스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이강인이 이른 시간 교체됐다. 후반 22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불러 들이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PSG가 땅을 쳤다. 후반 23분 비티냐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은 두 팀이었다. 후반 24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옥세르의 역습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후반 30분 루이스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옆으로 빗나갔다.

PSG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3분 루이스를 빼고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두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PSG는 0-0 무승부를 거뒀고,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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