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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협회장 ‘불공정 선거’ 주장… 축협 “개정안 체육회 승인 중”
허정무, 축구협회장 ‘불공정 선거’ 주장… 축협 “개정안 체육회 승인 중”
botv
2024-12-06 14:49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번 선거의 ‘불공정 파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개정된 규정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허 전 감독은 6일 입장문을 내 “이번 선거가 아직 선거관리규정도 공개되지 않은 채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 집행부에만 유리한 매우 불공정한 선거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2일 개정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관리규정의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허 전 감독은 “개정된 규정에 대해선 일부 내용만 보도됐고 아직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며 “정몽규 회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선거 규정도 모른 채 선거 준비를 해야 하는 아주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현재 회장선거관리규정은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개정은 이사회 의결 후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확정된 규정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