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반 더 바르트는 홀란드가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클럽에서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왜 월드 클래스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79경기에 출전해 75골 13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024/25 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에 집중하며 많은 골을 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빌드업 플레이에 대한 참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 전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였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현재 홀란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반 더 바르트는 베트 MGM과 토크스포츠가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더 라인업'에서 "그의 속도를 빼고 보면 홀란드는 평범한 선수로 보인다. 기술적인 면에서 그는 충분하지 않으며 맨시티가 좋은 컨디션을 보일 때는 괜찮지만 부진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견으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뤼트 판 니스텔루이처럼 내가 함께 뛰었던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엘링 홀란드가 필요한데 그는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 그는 소수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에 속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바르트는 최근 맨시티의 일관성 부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맨시티가 여러 시즌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보여줬던 강렬함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지쳐 보인다. 예를 들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얼굴에서 볼 수 있듯이 더 이상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리빌딩이 필요하다. 나는 펩을 경질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펩의 코칭 방식을 믿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하는 것이 아닌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며,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무승 행진을 깼다. 팀이 부진에서 벗어난 만큼 홀란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길 희망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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