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골키퍼가 시간을 끌면 코너킥 벌칙이 주어지는 룰이 고려되고 있다.
미국 매체 에 따르면, IFAB(국제축구평의회)가 축구 규칙 개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골키퍼가 시간을 지연할 경우 상대 팀에 코너킥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심판이 구두 및 경고로 골키퍼를 제지했으나 볼 소유권을 상대에게 넘기지는 않았다.
제안된 변경 규칙에 따르면, 골키퍼가 8초 이상 볼을 가지고 있을 경우 심판이 5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이를 초과했을 때 상대 팀에 코너킥이 주어진다. 이 규칙은 현재 잉글랜드 U-21 프리미어리그와 몰타 리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패트릭 닐슨 IFAB 위원은 "골키퍼가 빠르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범 적용 리그에서 이 규칙 때문에 상대 팀에 코너킥을 내준 사례는 없었다고 하나, 선수들이 규칙을 의식하고 플레이한 덕에 플레잉 타임이 빨라졌다고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