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안대현 감독이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토너먼트 진출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6차전에서 무앙통에 0-1로 패배했다.
다가올 서울 이랜드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위해 최소한의 선수단과 동행한 전북.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만큼 긴장감은 없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0-1. 전반 추가시간, 푸라쳇 토사닛의 결승골이 터지며 무앙통에게 승점 3점을 내준 전북이었다.
경기 후, 안대현 감독은 "우선 더운 날 경기를 펼친 양 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앙통의 승리와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전반전에 체력적인 부분을 안배하고 후반에 준비를 하려 했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한 것이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주로 B팀에서 활약하는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이에 안대현 감독은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완할 부분이 있다. 몇몇 선수들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나중에 A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됐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피지컬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 정신력을 잘 갖춰서 볼 경합 등 경쟁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태호 같은 선수는 좋은 성장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