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손흥민 선발 제외→벤치 출발···‘쿨루셉스키-솔란키-존슨 스리톱’ 토트넘, 본머스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EPL 라인업]
손흥민 선발 제외→벤치 출발···‘쿨루셉스키-솔란키-존슨 스리톱’ 토트넘, 본머스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EPL 라인업]
botv
2024-12-06 04:04


손흥민(32·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출발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 5패(승점 20점)로 8위, 본머스는 5승 3무 5패(승점 18점)로 13위에 올라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 원정에서 프레이저 포스터,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키, 브레넌 존슨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토트넘은 좀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4-0으로 잡으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주중 AS 로마와 2-2로 비긴 데 이어 풀럼과도 비기면서 연승 흐름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본머스를 잡아낸다면 타팀 상황에 따라 5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더불어 4위 맨시티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에 가담할 수 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풀럼전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키가 질병으로 인해 결장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랜만에 ‘SON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시즌만 놓고 본다면 지난 2라운드 에버턴전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진했다. 경기 시작 49초 만에 결정적인 일대일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고, 이 슈팅이 이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후반 중반에는 좌측 윙어로 위치를 옮겼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두 번의 이른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레노에게 막혔고, 이후에는 경기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대부분 겉돌기만 했다. 주장이 팀의 멱살을 잡고 이끌어야 하는 경기였지만 매우 조용한 날이었다”라며 혹평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최근 손흥민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풀럼전에도 빅찬스미스가 나오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본머스를 상대로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득점으로 잠재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