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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유리몸이다...맨유 DF, 부상으로만 4년 반 날렸다! 1675일 결장
역대 최악 유리몸이다...맨유 DF, 부상으로만 4년 반 날렸다! 1675일 결장
botv
2024-12-06 00:35


루크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유리몸으로 남을 듯하다.

맨유 소속 풀백 쇼는 최근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가 SNS에 남긴 발언을 전했다.

쇼는 자신의 SNS에 "최근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좌절을 겪게 됐다. 이 글을 쓰게 되어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고 기복이 심했고, 이번이 가장 힘든 시기였다. 좌절하고 분노하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고 이해한다.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이번 시즌 맨유의 야망을 위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이다"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쇼의 예상 결장 기간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몇 주 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쇼는 지난달 말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9개월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2월 루턴 타운전을 마지막으로 맨유 경기를 뛴 적이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 경기를 소화했다. 쇼는 입스위치전 교체로 출전하여 34분을 소화했고,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전 30분, 최근 에버턴전 34분을 뛰었다.


그렇게 세 경기를 소화하면서 쇼가 다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쇼의 반복된 부상과 타이렐 말라시아의 시즌 아웃 등으로 왼쪽 풀백 없이 경기에 임했다. 이번 시즌에도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번갈아가며 왼쪽 풀백을 담당했었다.

그런데 맨유 팬들의 바람은 한 달도 가지 못했다. 쇼는 부상 복귀 후 2주도 되지 않아 새로운 부상이 발견되었고,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아스널전도 당연히 출전 불가였다. 맨유는 0-2로 패배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쇼는 부상으로 인해 1,675일을 빠져있었고, 이는 4년 반의 기간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쇼는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24.7%의 경기만을 소화했다. 총 75번의 부상이 있었고, 61번은 부상에 14번은 질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