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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세트피스에 울었다...갈 길 바쁜 맨유, 아스널에 0-2 완패→'아모림 감독 3G 무패 끝'
[pl.review] 세트피스에 울었다...갈 길 바쁜 맨유, 아스널에 0-2 완패→'아모림 감독 3G 무패 끝'
botv
2024-12-05 07:07


[포포투=김아인]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 후 4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4경기 만에 패배했고, 아스널은 리그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가르나초, 호일룬, 마운트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말라시아, 브루노, 우가르테, 달로트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백3는 마즈라위, 매과이어, 더 리흐트가 구성했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티넬리, 하베르츠, 사카가 최전방에 나섰고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가 미드필더로 중원에 나섰다. 백4는 진첸코, 키비오르, 살리바, 팀버가 자리했고 골키퍼 장갑은 라야가 꼈다.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올려준 크로스를 파티가 헤더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높게 떴다. 아스널이 공방전을 더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이후 마르티넬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운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빗나갔다. 이어 달롯의 오른발 슈팅 역시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맨유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말라시아가 나가고 디알로가 들어왔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팀버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추가 교체를 사용했다. 마운트, 가르나초, 매과이어를 대신해서 래쉬포드, 지르크지, 요로를 투입했다. 

아스널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6분 진첸코, 마르티넬리를 불러들이고 메리노, 트로사르를 들여보냈다. 아스널이 한번 더 웃었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외데가르드가 보낸 공을 살리바가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맨유가 땅을 쳤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예리하게 밀어준 패스를 안토니가 측면에서 마무리했지만 라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