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14라운드 원정 경기
손흥민, 본머스 상대 12경기서 7골 2도움 기록
춘천 출신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AFC 본머스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새벽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그동안 본머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한 12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작성했다. 따라서 이번 1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올시즌 공식전 5호 골 탄생이 기대되기도 한다. 또 현재 팀의 순위도 토트넘이 7위, 본머스가 13위로 격차가 크다. 다만 본머스는 올시즌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우승 후보를 상대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던 만큼 쉽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또 직전 경기였던 13라운드에서 춘천 출신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두고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EPL 최초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팀의 분위기도 달아올라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13라운드 풀럼FC 상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풀럼에 득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입스위치전 이후 3경기 만에 뛴 풀타임 경기를 마쳤다. 직전에 치른 지난달 29일 AS 로마(이탈리아) 상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에서 올시즌 공식전 4호 골을 기록했던 터라 5호 골에 도전했던 손흥민의 아쉬움은 컸다.
본머스전 이후 토트넘은 오는 9일 홈구장에서 첼시를 상대하는 15라운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