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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판다이크' 이 조합 어떨까... '부활' 김민재, EMS 이달의 팀 포함
'KIM-판다이크' 이 조합 어떨까... '부활' 김민재, EMS 이달의 팀 포함
botv
2024-12-04 15:10


11월 한 달간 맹활약한 김민재가 유럽 스포츠 매체들이 선정한 이달의 팀에 포함됐다. 

네덜란드 '엘프부트발'은 4일 EMS가 뽑은 이달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ESM은 유로피언 스포츠 미디어의 약자로, 독일 '키커', '알게메이네 자이퉁', 스페인 '마르카',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럽 14개 축구 전문지가 참여해 뽑는 공신력을 가진 리스트다. 

김민재도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4표를 받은 김민재는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이삭 히엔(아탈란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통산 5번째 이달의 팀 선정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 시절 4번이나 포함됐고, 올해의 팀까지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5번째 선정으로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 이적 후 어려운 시기를 겪은 김민재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중앙 수비를 지키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에 패싱력까지 보여주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다시 인정받았다. 김민재의 맹활약에 바이에른은 11월 2일 우니온베를린과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부터 11월 27일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까지 5경기에서 무실점을 거두기도 했다. 


김민재는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공개한 이번 시즌 센터백 순위에서 91.1점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EMS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민재와 함께 이달의 팀에 포함된 바이에른 동료는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가 있다. 이들은각각 4표와 5표를 받아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었다. 올 시즌 살라는 리그 13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10표를 몰아받으며 이달의 팀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