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우승을 노리는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이 최전방 보강을 위해 '제2의 즐라탄'이라 불리는 알렉산더 이삭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최근 2시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과 함께 선두 싸움을 펼쳤지만,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드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지만,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이 전방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아스널은 리그에서 21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위 6개 클럽 중 가장 적은 득점 기록이다. 이에 최전방을 맡고 있는 하베르츠로는 타이틀 레이스를 이어가기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타이틀 레이스 합류를 위해 이번 1월에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 현재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한 여러 최전방 자원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다만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소속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고, 이삭은 '거액의 이적료'라는 장애물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영국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널이 이삭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423억 원)의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은 1억 파운드(약 178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2022년부터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다. 190cm라는 큰 신장, 빠른 주력, 기술적인 능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아스널이 가장 원하는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