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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꼬리표 뗀 판니스텔로이…레스터 시티 사령탑 부임
대행 꼬리표 뗀 판니스텔로이…레스터 시티 사령탑 부임
botv
2024-11-30 08:34


레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판니스텔로이 감독에게 구단의 미래를 맡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이번 주말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뒤 다음 주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219경기에 나서 150골을 터뜨렸고, 특히 2002-0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PSV 에인트호번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22년에는 에인트호번 감독직에 오른 뒤 지난 7월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아 총 4경기(3승 1무)를 지휘한 뒤 맨유를 떠났다.

다음 행선지는 레스터 시티였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리그 4경기 1무 3패로 부진하는 등 강등권 추락 직전인 리그 16위에 머물자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