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무승부로 끝나면서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트넘은 경기 초반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습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시즌 4호골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이 이번에는 수비 가담을 통해 추가골의 출발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이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역습이 시작됐고, 존슨이 달려들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분 뒤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클루셰브스키의 슛이 골대에 맞고 손흥민 앞에 떨어졌지만 마음먹고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이 후반 32분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은 골대에 막혀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아쉬운 결과 탓에 손흥민에게 때아닌 불똥이 튀기도 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손흥민 선수가 득점하긴 했지만 이제 겨우 4골째입니다. 골문 앞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게 아닐까요?〉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꾸준한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결장이 잦았지만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맨유는 새 사령탑인 아모링 감독 부임 2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