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최악의 선수"... 前 리버풀 선수의 망언→"항상 신음소리, 아픈 척, 전혀 주장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최악의 선수"... 前 리버풀 선수의 망언→"항상 신음소리, 아픈 척, 전혀 주장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botv
2024-11-29 16:4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리버풀 선수인 닐 러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최악의 선수로 뽑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최악의 선수'로 선정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림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아직 맨유의 경기력과 성적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전 리버풀 선수였던 닐 러독은 최근 맨유, 특히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매우 개인적인 이유로 실패한 선수로 분류했다.

러독은 '10bet'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진심으로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들 중 누구라도 올 시즌의 실패로 꼽을 수 있었지만, 저는 주장인 페르난데스를 꼽겠다"라고 밝혔다.



러독은 이어서 "나는 그 선수가 싫다. 짜증 난다. 나를 짜증 나게 한다. 항상 신음소리를 내고, 손을 공중에 치켜들고, 뭐 그런 거다. 그 사람 잘못은 하나도 없다. 그는 리더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완장을 차는 방식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의 전철을 밟고 있지 않는다. 행동 똑바로 하고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러독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기복이 없으며, 빠져서는 안 되는 선수다. 맨유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24/25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5골을 넣었으며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이번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아모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원래 자리가 아닌 더 깊은 위치의 미드필더로 이동시키며 우가르테와 시너지를 만들었다.



페르난데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깊은 위치에서 뛰었지만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3-4-3 시스템이 아니었다. 그리고 풀타임을 마친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신임 감독은 이러한 변화의 이점과 앞으로 페르난데스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명히 밝혔다.

아모림은 "브루노는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느낄 수 있다. 템포, 때때로 우리는 경기를 진행할 때, 브루노는 경기의 템포에 맞춰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적임자다. 그들[보도/글림트]은 백4로 플레이하며 안쪽에서 정말 밀착하고 항상 전환을 시도했다. 브루노는 그런 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 경기를 보면 메이슨 마운트는 항상 골대를 등지고 (더 전진하는 플레이를) 했지만 브루노는 골대를 앞에 두고 더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지션 변경은 대성공이었으며, 아모림과 페르난데스는 1일(한국 시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