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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1일 만에 시즌 4호골
손흥민, 41일 만에 시즌 4호골
botv
2024-11-29 11:18

AS로마전서 PK 득점
유럽대항전 시즌 첫골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AS로마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이 된 토트넘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전반 20분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13분 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해결사로 나선 건 브레넌 존슨이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존슨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랜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남은 시즌 멀티골에 도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골을 터지지 않았고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후반 45분간 AS로마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토트넘은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마츠 훔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날 골맛을 본 존슨은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