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올 시즌 자신의 유로파리그 첫 골이자 공식 경기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AS로마를 상대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에 선제골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전반 5분, 사르가 얻어 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합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입니다.
지난달 웨스트햄전 쐐기 골 이후 41일 만에 나온 득점입니다.
하지만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AS 로마에 동점골을 내주고 맙니다.
전반 33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는 존슨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듭니다.
전반에만 여러 차례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에게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AS로마의 반격이 거세졌습니다.
빠른 공격 전개로 연달아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는데 모두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습니다.
후반 32분 손흥민은 베르너와 교체되고 불안한 1점 차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빠르고 낮게 올라온 공을 후멜스가 오른발로 차넣으며 끝내 AS로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잡은 경기를 놓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경기를 일찍 끝냈어야 했는데 큰 기회를 여러 번 놓쳤습니다. 경기를 끝내지 못해서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주 풀럼을 상대하는데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출처:TN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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