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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김민재, UEFA 첫 골 이어 이주의 팀 선정!
'미쳤다' 김민재, UEFA 첫 골 이어 이주의 팀 선정!
botv
2024-11-29 09:23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7)가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29일(한국 시간) UEFA가 발표한 이주의 팀 중앙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7일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뮌헨은 PSG를 1-0으로 꺾고 조별리그 5연승을 달렸다.  

UEFA는 경기 종료 후 김민재를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치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UEFA 이주의 팀 중앙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2%를 기록하며 볼 배급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수비 지표에서는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로 PSG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김민재의 골은 독일 소속 한국인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사례로, 첫 번째는 손흥민이 2014-15시즌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득점한 바 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와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이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첫 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