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레알은 이번 패배로 치명상을 입으면서 전체 24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리버풀에 15년 만에 패배한 레알이다. 패배 후 모든 시선은 음바페에게 향하고 있는 중이다. 에이스 노릇을 해주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음바페가 이제는 정말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더 이상 페널티킥 득점만으로는 음바페의 가치를 증명하기 힘들었다.
이어 리올로는 "경기장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손상된 선수가 그렇게 사라지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가. 유로 이후 지금까지 사건이 더 많아질수록 음바페의 몸이 더 원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음바페가 심리적으로도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음바페는 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다시 중앙으로 이동해야 한다. 중앙에서의 음바페가 얼마나 위력이 반감되고 있는지는 이번 시즌 내내 증명되고 있는 중이다. 좌측으로 이동해서도 존재감이 없었던 음바페가 중앙으로 이동한다면 더 희미한 모습만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 커리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