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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HBC 낭트가 HC 자그레브 꺾고 5승째 기록
챔피언스리그, HBC 낭트가 HC 자그레브 꺾고 5승째 기록
botv
2024-11-28 13:04

HBC 낭트(프랑스)가 HC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5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B조 9라운드 경기에서 HBC 낭트는 HC 자그레브를 25-22로 꺾으며 승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HBC 낭트는 5승 1무 3패(승점 11점)로 조 3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반면 HC 자그레브는 2승 7패(승점 4점)로 최하위 8위에 머물렀다.


HC 자그레브는 파트릭 발차크(Walczak Patryk)가 6골을 넣으며 분투했고, 티무르 디비로프(Dibirov Timur)와 알렉스 카브치치(Kavcic Aleks)가 각각 4골을 기록했으나 낭트의 탄탄한 수비와 효과적인 득점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골키퍼 마테이 만디치(Mandic Matej)는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 동안 어느 팀도 두 골 이상의 리드를 잡지 못했으나, 낭트가 13-1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HBC 낭트는 17-14로 리드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자그레브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22-1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자그레브가 쫓아오면 낭트가 달아나기를 반복하다 25-22로 마무리했다.

HBC 낭트의 골키퍼 이반 페시치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자그레브를 상대로 잘 준비했다. 그들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했고, 수비 쪽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고 우리도 실수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하며 승리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